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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지속적인 허리․엉덩이 통증, 척추분리증 의심해봐야 등록일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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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 있거나 걷거나 서있다 보면 허리, 엉덩이에 통증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처음엔 단순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다 보면 지속적으로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척추분리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은평 참튼튼병원 이창인 원장에 따르면 척추분리증은 인구 5~7%가 갖고 있는 질환으로 척추 뼈 뒷부분이 불완전하거나 척추 뼈를 연결하는 연결고리에 금이 가고 손상되는 상태를 말한다. 

걸음마를 시작하는 유아기 시절 받은 외부의 충격으로 척추 뼈가 분리되며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유지하다가 생기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에서 자주 나타난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쉽게 발병하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연결고리가 끊어지며 척추분리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허리부위의 통증이 나타나는데 허리를 펴주는 동작을 할 때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척추분리증을 의심하는 게 좋다. 특히 오래 걷거나 서있는 경우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질환이 의심되면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 오랜 시간 방치하다 보면 척추전방전위증 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가 서로 어긋나듯 밀리면서 극심한 통증을 불러오는 질환이며, 이 증상으로 인해서 신경이 눌려 방사통과 신경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척추분리증의 치료는 약물치료 및 운동치료를 통해 척추부위의 근력을 강화해 척추를 잡아주는 게 기본적이다. 초기에는 운동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해지고 통증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전방전위증으로의 발전 소견을 보일 때에는 척추유합술 및 고정술을 통해 척추를 제대로 잡아주고 고정해주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창인 원장은 “이 질환은 선천적 골화 이상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과한 운동이나 충격으로 인해서 나타나고 장시간 좋지 못한 자세를 취하다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허리를 과하게 사용하는 움직임을 피하고 알맞은 강도로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예방에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