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초기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관절염이 이미 진행된 환자의 경우에는 이 같은 치료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튼튼병원 청담본원 박상준 원장은 “인공치환술이란 이미 너무 닳아버린 자신의 관절을 특수 소재의 인공관절로 바꾸어주는 수술을 말한다”며 “최근에는 오래 쓸 수 있는 생체 재료가 개발되어 20~3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좌식생활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고 수술의 대상이 여성인 경우가 많은 것을 반영하여 좌식생활에 불편이 없고 잘 구부러지는 여성형 인공관절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자신의 관절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부분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많은데, 부분 인공관절치환술은 손상된 관절의 일부분만을 교체하여 자신의 건강한 관절 부분은 유지시켜준다.
이는 절개 부위가 적어 회복이 빠르며, 자신의 관절을 되도록 보존하였기 때문에 골 손실도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박상준 원장은 “이 같은 부분 인공관절 치환술의 경우, 남겨둘 관절 조직과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한 수술이기 때문에 의사의 노하우와 수술 경험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무릎 관절 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 또한 복잡해지기 때문에 질환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훨씬 수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튼튼병원 청담본원에서 시행 중인 바로걷는 333인공관절 수술은 피주머니 사용이 없어 출혈과 수혈이 거의 필요치 않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무수혈 인공관절수술법은 호주를 비롯해 유럽각지에서 이미 시행되는 선진의료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