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선수에게 익숙한 질환으로 알려진 십자인대파열은 무더운 여름철 적절한 준비 운동 없이 과도한 운동을 진행하는 일반인들에게도 종종 발생하는 질환이다.
십자인대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단단히 이어줄 뿐만 아니라, 무릎이 어긋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무릎에 갑자기 큰 힘이 실리면 십자인대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손상되거나 파열 될 수 있다.
구리참튼튼병원 이상준 원장은 “십자인대파열은 손상 정도에 따라서 보존적인 치료로 해결될 수도 있고, 수술 후 재활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며 “손상 범위가 좁고 심하지 않다면 보조기를 착용해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의 방법으로 호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십자인대란 무릎관절의 안정성을 도모해주는 4개의 인대 중 무릎 앞쪽과 뒤쪽을 지탱하는 두 개의 인대를 의미한다. 특히 X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무릎 관절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고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외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데, 파열과 동시에 '뚝'하는 소리가 나고 통증이 동반된다.
초기에는 통증이 있다가 나중에는 점점 괜찮아지는 듯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고 이 때문에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되며, 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무릎관절이 붓고 무릎통증으로 운동을 하기 힘들어 진다.
특히 여름철에 무리한 활동 및 운동을 통해 발생하게 되는데, 축구 또는 농구 등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며 활동량이 많은 운동을 할 때 주로 나타날 수 있다. 또 점프 후 잘못된 착지 및 급정지, 교통사고등도 십자인대파열의 주요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상준 원장은 “전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 안에서 찢어지는 느낌이나 빠지는 느낌, 뚝하고 끊어지는 소리 이후 무릎 내 부종이 발생하는 것이 가장 흔하다”며 “손상 직후부터 무릎 내에 혈액이 차서 붓고 아플 수 있다”고 말했다. |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