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부상 때문이다. 모든 스포츠 활동에 있어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등산, 축구, 야구 등과 같이 걷고 뛰는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운동을 하다보면 무릎에 부상이 생길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무릎 부상은 십자인대파열이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이문 원장에 따르면 십자인대 파열은 무릎 관절 내부의 십자인대가 손상을 입어 파열되는 질환이다. 무릎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내부에 있는 인대로 두 개의 인대가 십자 모양으로 교차한 형태를 하고 있어 십자인대라 불린다.
무릎의 모양을 유지해주고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해주는 십자인대는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파열되기 쉬워 스포츠 활동에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스포츠 활동을 즐기지 않는 이라고 해도 노화나 많은 사용빈도로 닳아 마모되며 파열이 일어날 수 있어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면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파열음을 들을 수도 있는데 파열된 이후에는 무릎 부위가 부어오르며 무릎 관절이 불안정해져 일상적인 보행조차도 어려워질 수 있다. 완전히 십자인대가 파열된 경우에는 무릎 안에 피가 고여 부어오를 수도 있다.
이 경우 통증이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이들 증상으로 인해 십자인대파열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만약 통증을 참고 방치하다보면 더욱 극심한 통증과 함께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이 질환이 나타난 초기에는 무릎 고정기나 가동운동 보조기를 사용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약물치료 및 연골주사와 같은 국소주사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인대강화주사로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들 치료로 개선되지 않을 만큼 질환 상태가 심각하다면 십자인대 재건술이 불가피하다. 십자인대 재건술은 관절 내시경을 통해 파열된 십자인대를 이어주는 수술적 방법으로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이문 원장은 “이 질환은 방치하게 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더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증상이 의심될 때 조기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개선이 수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평지 걷기와 수영과 같은 운동을 습관화해주고 무릎 관절의 부상을 막기 위해 신경을 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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