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집안일을 하는 여성들에게 어깨통증은 항상 뒤따르는 통증 중 하나다. 또한 장시간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에게도 어깨통증은 항상 따라다니는 해결과제 중 하나다.
특히 어깨 관절의 경우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운동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이다. 퇴행성 변화도 통증의 원인이 되지만 과도한 사용을 통해 연령대에 상관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집안일로 어깨사용이 많은 여성들에게 어깨통증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어깨통증이 나타났다가도 금방 사라지면 문제가 없지만 통증이 만성화되는 경우에는 통증으로 인해 수면이 불편해지며 삶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대인의 고질병인 어깨통증에 대해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윤영현 원장에 따르면 잘못된 자세가 굳어져있는 습관들이 통증을 유발하는 만큼 바른 자세를 취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습관을 개선하지 못하다 만성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통증이 나타났다고 느낄 때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 대부분 통증이 시작되는 질환 초기에는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충분히 통증을 개선시킬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관절이나 연골에 주사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복원 시키는 강화주사나, 물리치료, 근, 골격 조직 부분을 손으로 직접 자극하여 치료하는 도수치료, 척추를 바로 잡아 눌린 디스크와 근육을 풀어주는 체형교정 등이 있으며, 개인의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본인에게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안심해서도 안 된다. 어깨 질환은 재활운동의 비중이 큰 편으로 특히 수술 후 재활운동으로 어깨의 운동 범위를 서서히 늘려주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치료 후 재활운동을 게을리 했다가 다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
윤영현 원장은 “재활운동은 구축돼 있던 힘줄이나 인대, 근육 등을 이완시켜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려주고 통증을 없애도록 돕는다. 어깨관절 질환 치료 후 전방 거상 운동, 상체 교차 운동, 등 뒤 내회전 운동 등의 어깨관절 재활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깨 통증이 지속될 경우 단순 휴식이나 스트레칭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오히려 질병을 키울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검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추후 일어날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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